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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어제(6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새지도부가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책임 있는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지금 산적한 현안을 풀수 있도록 빨리 등원해 줄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주당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해 신임 민주당 지도부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정세균 대표에게 여야가 두 개의 수레바퀴가 되어 국정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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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대표는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빠른 등원 결정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고 새로 출범하는 민주당 지도부가 반드시 해야 할 긴급한 과제”라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면 무슨 정치를 할 수 있겠냐”며 빨리 등원해 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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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대표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가는 것은 기본적인 의무이다. 의무를 완성하는 것이지 무슨 조건을 붙여서 가는 것은 아니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좀 깨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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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로서 18대 국회가 시작된 지가 39일째이고 고유가,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등원거부로 국회가 단 하루도 열리지 못했다면서, 민주당 새지도부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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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 원내대표는 “정확하게 열흘 후면 제헌 60주년이 되는 제헌절이다. 적어도 열흘 전에는 외교 사절들에게 외빈 초청장을 발송해야 되는데 국회의장이 선출되지 않아 지금 발송을 하지 못하고 있고 발송 주체도 없다”면서, “헌정 60년이 되는데 국회의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 되니 국가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빨리 등원해 줄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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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최고위원도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새로운 지도부의 탄생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하루속히 국회로 들어와 모든 국정현안 과제들을 활발한 논의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국정이 정상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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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의 국회등원은 헌정질서가 부여한 의무이자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은 지난 3개월 동안 국회를 버린 채 쇠고기 문제만 문제 삼으며 지금까지 촛불에만 편승해 왔으나, 국민의 외면만 당했던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이제 이를 탈피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며, 조건 없는 조속한 국회등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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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더 이상 촛불 안의 작은 빛만 보는 愚를 범하지 말고, 촛불 밖의 고통 받는 넓은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새지도부는 진정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본연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진정으로 10년 집권 경험이 있는 책임 있는 야당이라면 길거리가 아니라 국회에서 대안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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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lt;2008. 7. 7 인터넷뉴스팀%26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