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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뒷걸음친 교육행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작성일 20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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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우리의 미래를 일궈갈 교육현장의 수장인 서울시 교육감 선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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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그러나 이번 교육감 선거에 나선 한 후보가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어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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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정치투쟁 구호가 난무한 촛불집회와 한 진보정당의 행사에서 지지를 호소한 일도 알려졌고, 이와 관련한 불법 홍보물 등이 배포된 문제까지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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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정책보다는 획일화된 이념을 앞세우며 특정 단체의 논리를 대변하기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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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이념세력과 정치권 개입을 노골적으로 유도하는 반 교육적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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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일부 정당마저 문제의 교육감을 통해 학생들을 이념과 정치의 도구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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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이번 교육감 선거는 명실상부하게 서울시 교육자치를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로 그 중요성이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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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지난 10년간 뒷걸음친 교육행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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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정당하고 건전한 경쟁마저도 없이 하향 평준화된 학생이 아닌,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학생을 육성하는 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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