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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62돌 되는 한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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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세계의 글자 중에 으뜸인 한글,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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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이 고귀한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앞장서온 창립 100돌을 맞은 한글학회와 한글 학자들께도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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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한글 속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겨져 있다. 숱한 고난과 시련, 애환도 희망과 환희도 한글 속에 서려있다. 한글을 더욱 소중히 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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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한글 사랑은 바로 나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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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그러나 최근 한글 오남용도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일상적인 언어사용은 물론이고 인터넷상에서도 한글의 아름다움이 훼손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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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한글 사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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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nbsp;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민족적 자긍심을 되살리면서, 빛나는 문화유산인 우리의 한글을 더욱 아끼고 다듬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한글사랑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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