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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날이 내일이다.
계수조정소위가 밤을 새워 심사를 하고 있다.
오늘 유선호 법사위원장의 심사기일 지정 철회 요청이
이러한 국회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18대 국회 들어서만 해도
민주당은 수차례 여야 합의를 파기했다.
원구성 협상을 위한 3당 원내대표 합의를
하루 만에 뒤집었고
추경예산안을 추석 전에 처리하겠다던 약속도
두 번이나 어겼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쓸어내린다고
국민들은 예산안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약속을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이 곧, 국회의 의무고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국회의원의 책임이다.
모든 나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국가신인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12일 예산안 처리는 국민에 대한 국회의 약속이자,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 책무다.
민주당이 이번만큼은 신의를 지켜주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2008년 12월 11일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김 정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