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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 '소수를 보호해야 되지만 다수를 인정해 줘야 한다'
작성일 2009-01-02

<박희태 대표>

“소수를 보호해야 되지만 다수를 인정해 줘야 한다. 선거를 통한 다수를 인정하면서 소수의 보호를, 소수의 존중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 2(금) 11:30, 당사6층 제1회의실에서 문국현 선진과 창조의 모임 신임 원내대표를 접견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문대표께서 꿈꾸던 정치에 들어오셨으니까 정치판을 좀 국민들 뜻에 맞게 시원하게 좀 운영해달라.”고 하였다.

 

- 문국현 원내대표가 “이번기회에 좀 국민들에게 시원하게 희망도 주시고 또 국민들이 좀 많이 알아야 될 거나 대화가 필요한 것은 좀 뒤로 미루어 달라.”고 하자,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뒤로 미룬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해법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맨날 얘기하지만 FTA만 해도 17대 내내 토론했다. 그것도 또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해서 우리가 또 특별위원회까지 동의해서 토론에 토론을 1년쯤 했는데 뭘 할 게 있는가. 할 만큼 했다. FTA에 관해서는 다른 것은 몰라도 논의는 할 만큼 했다. 또 보완대책도 다 내놓았고 정부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보완책도 다 발표를 했다. 할 수 있는 것은 좀 하고 논의가 필요한 것은 좀 논의해야지 몽땅 안 된다고 하니까 정치가 꽉 막혀서  어떻게 숨 쉴 틈이 있겠는가?”라고 말씀하였다.

 

- 또 문 원내대표가 “172석이나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하기에 제일 좋은 위치에 있으니까 설득으로 가야지 되지 아마 강행으로 가실 수는 없을 것이다.”고 하자,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옛날에 민주당도 자기들이 집권하고 국회를 지배하고 있을 때 날치기 많이 했다. 제가 야당 원내총무를 할 때도 사흘 연속으로 날치기를 하였다. 제발 대화 좀 하자고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져도 다 밀어붙이고 오만하게 삼일 연속으로 한 적도 있다. 자기들은 어째 자신들을 되돌아 볼 줄 모르는가. 그 때도 우리는 대화하자고 했지 대화 할 수 없다고 하지는 않았다.”고 하였다.

 

- 문국현 원내대표가 시대에 맞게 국민들의 의견이 가능한 한 60%가 아니라 8~90%로 반영하도록 도와 달라고 하자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다 같이 힘을 합쳐 풀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안 풀릴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그것도 좀 생각해 달라. 의견이라는 것은, 서로 타협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 끝까지 안 될 때는 어떻게 풀어라 하는 게 그 의회주의의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 문국현 원내대표가 미국이나 유럽보다도 우리가 법안을 1년에 많이 통과시키는데 이제는 양보다는 질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입법을 하는 국회가 되도록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이 이끌어 달라고 하자,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경제 살리는데 특히 우리 문대표께서도 관심도 있고 실물경제도 해 보셨으니까 좋은 아이디어와 법안을 많이 좀 내어달라. 잘 연구해 보겠다.”고 하면서 “이제 앞으로 국회도 좀 달라졌다는 그런 평가도 좀 받도록 노력해 달라. 당면한 정치 법안을 푸는데 우리 문대표 지혜와 노력이 기대가 된다”고 하였다.

 

- 또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타협문화가 성숙해야 되는데 참 우리는 권력구조나 제도 자체가 타협적인 제도가 안 되고 있어 좀 문제가 있다. 관행도 그렇지만 좀 문제가 있다.”고 하자 문국현 원내대표는 “공통점을 보면 다 결국은 국민을 생각하고 경제를 생각하고 그것을 살리겠다고 하는 것인데, 방법상의 차이 때문에 목적의 공통점을 흔히들 잊어버리고 싸운다”고 하였다.

 

-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소수를 보호해야 되지만 다수를 인정해 줘야 한다. 선거를 통한 다수를 인정하면서 소수의 보호를, 소수의 존중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효재 대표비서실장과 윤상현 대변인이 참석하였다.

 

2009.  1.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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