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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 경제위기 극복 위해 경제주체들에게 고통 분담 호소
작성일 2009-02-24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 경제주체들에게 고통분담을 호소한대로 대기업이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주시겠다고 말씀을 하시고, 중소기업도 고용을 줄이기는커녕 일자리를 더 늘이겠다고 화답을 해주시고, 또 노사 간에는 대타협으로 분규 없는 한해를 만들어주시겠다는 말씀, 그리고 정말 각계로부터 호소에 화답하는 말씀 들으니 너무나 감사드린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년 2월 24일 (화) 10:00, 당사 제 1회의실에서 주요 6개 경제단체장을 면담하였다. 그 주요 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역시 속도이다. FTA 비준동의에 속도를 내달라는 말씀을 잘 들었다. 여기 오신 전경련 회장님을 비롯한 경제계 대표님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 앞에 지금 우리 국회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국회가 경제를 살리는데 디딤돌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국회는 어떻게 걸림돌이 되어가지고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다. 선진국 의회들이 정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설령 자기들 당론에 반한다고 하더라도 표결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의회에서 지는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의회의 참모습이다. 우리 국회는 상정조차 못하게 하고 있다. 지난번 FTA도 상임위원회에 상정하는 것 마저 반대하여 저희들이 일방적으로 상정하는 바람에 여러 가지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이렇게까지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이유도 똑똑히 내놓지 않고 무조건 반대를 하고 있다. 한미 FTA는 전 정권 때 바로 지금 민주당 정권 때 체결한 것이 아닌가. 그때 이미 동의 절차까지 끝냈어야 할 법안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 그것을 반대하는가. 자가당착적 정치행보를 보일 뿐만 아니라, 또 미국의 정치 상황이나 미국 쪽의 진행상황을 봐서 FTA 비준동의를 결정해야 된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노무현 정권, 이 민주당 정권이 5년 내내 주장한 것이 ‘자주’ 아닌가. 미국으로부터 자주성을 찾는 것이 그 정권의 목적이었고 그동안 국민들에게 떠들어 왔었다. 그런데 그 ‘자주’는 어디로 가버렸는가. 언제부터 미국 눈치만 보고 국내 경제를 해결하려고 주장할 것인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길게 얘기하지 않겠지만 저희들은 한시라도 빨리 FTA 문제를 처리하려고 한다. 단지 우리가 처리하려고 한다면 또 물리력을 동원해야하는데 지난번에 우리가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상정했는데, 쇠망치가 등장하고 전기톱이 등장하여 폭력국회가 발호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저희들이 이런 강행처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저희들도 빨리 FTA가 비준되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성장동력이 되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 이것은 미국을 넘어서 중남미에 또 세계적으로 확대가 될 수 있는 영향력이 있음을 인식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저희 당에 찾아와 주신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저희 당은 준비가 다 되어있다. 시간 나시면 제발 야당에 가셔서 경제 어려움 해결을 위해 불합리한 모순행동을 좀 지적하시고, 조기에 비준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
  
ㅇ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은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데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무역수출로써 경제를 키워나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에서 제일 큰 미국과 FTA를 체결했는데 양쪽의 국회에서 하루빨리 비준이 되어 그것이 이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도움이 되도록 촉구하고자 한나라당을 방문하였다. 우리 경제계에서는 한미FTA가 갖는 의미가 일자리 나누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보기 때문에 한미FTA가 하루 속히 비준이 되고 저희들도 미국 재계와 힘을 합쳐서 미국 측에서도 빨리 비준이 되도록 촉구할 생각이다.”고 하였다.

 

-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우리 경제가 지금 매우 어렵다. 이 어려움을 벗어나는데 한미 FTA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리라고 믿는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이 있는 것을 잘 안다. 한나라당에서 적극 지지해주셔서 하루 빨리 FTA법안이 통과되도록 특별히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제품들이 미국에서 중국 상품에 밀리고 있다. 달러라든가 엔화 등이 강세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미국은 미국 시장만 볼 것이 아니고 중남미 쪽으로 제 3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한미 FTA가 조기 발효된다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수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부터 경제단체들이 쫓아다니는데 이번에는 힘을 합해서 조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 무역협회를 대표하여 이경태 국제무역연구원장은 “국회에서 비준을 해주면 우리 무역업계는 미국상공회의소 등 한미 재계와 협력하여 미국에서의 의회비준도 더 빠른 시기에 이루어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여러 가지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비준을 해주면 한층 더 힘을 얻을 것이다. 우리 국회에서 빠른 비준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 경영자총연합회 김영배 부회장은 “무엇보다도 노동시장의 여건이 굉장히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우리가 잘못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실업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지금 현재 실업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FTA가 비준이 되고 이것이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노동시장에서 고용창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번에 국회에서 비준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 전국은행연합회 김장수 부회장은 “FTA가 지금 발효가 되어 있다면, 이 어려운 경제에 한미 FTA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문가들의 시선에 의하면 한미 FTA가 34만 명의 고용을 늘린다고 한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FTA가 굉장히 소중한 것 같은데 빨리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황진하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한미FTA가 우리 경제회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돌파구가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처리되도록 애를 많이 쓰고 있다. 야당에서는 미국 새 정부가 새로운 협상을 해오면 어떻게 되느냐고 하지만 저희들은 끝까지 설득을 할 생각이다. 사실 미국에서는 현재 재협상 요구를 해오지 않고 있다. 주권국가로써 양국이 합의한 사항이다. 우리가 비준동의를 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국제신인도는 높아질 것이고 미국 내에서 한미 FTA를 찬성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2월 국회에서 최소한 외통위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임태희 정책위의장, 최경환 경제위기극복종합상황실장, 황진하 제2정책조정위원장, 김기현 제4정책조정위원장, 정갑윤 중소기업활력위원장, 최구식 대표특보단장,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윤상현·조윤선 대변인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경태 국제무역연구원장, 김영배 경영자총연합회부회장, 김장수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이 함께 하였다.

 

2009.   2.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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