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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산고 끝에 여야 간의 합의안이 도출되었다.
열다섯 개 법안이 직권 상정되어 표결될 수 있었음에도, 법안 처리를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로 운용의 국회를 만들기 위해 대승적인 합의를 이루었다.
이 합의문은 큰 의의가 있다.
국회 파행을 막았고, 직권 상정에 부수되는 폭력 국회도 막았다.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합의인 만큼, 신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석되어야 하고, 실행에 있어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서는, 선례 없는 사회적 논의 기구를 허용했고, 의석수에도 불구하고 여야 동수의 논의 기구를 합의했다.
그렇게 양보한 만큼, 협의 과정 중에 논의한 대로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절차에 때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한다는 점은 다시 번복해선 안 된다.
이번 합의안이 국회의장님의 중재를 근거로 해서 이루어진 만큼, 오늘 합의안의 내용이 지켜지는 데에는 의장님의 지지와 협조가 그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야당이 여야간 합의를 오늘의 해석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의장님께서는 합의문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리라 믿는다.
폭력이나 무력 충돌없는 평화적인 국회, 우리는 오늘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2009. 3.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