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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 “여야합의 꽃 피우려 소쩍새도 울고 천둥도 울었다”
(2009-03-04) KBS1R 라디오,「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
이규원
2월 임시국회가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벌인 끝에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만은 한나라당에서는 이번에 처리되지 못한 미처리법안들에 대해서 3월 국회를 열어서 처리하자는 입장도 잠시 나왔습니다만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2월 임시국회에 대한 평가와 당내 문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연결해서 말씀 나누겠습니다. 박 대표님, 안녕하세요?
박희태
네. 안녕하십니까.
이규원
네. 2월 임시국회가 끝났는데요. 먼저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박희태
네. 국민들의 걱정을 좀 덜어준 게 아닌가,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여야가 막 대립을 해가지고 또 추한 모습, 몸싸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고 또 시급한 경제법안 등등을 어느 정도 처리를 했다, 그리고 또 앞으로 쟁점이던 미디어법도 어떤 틀에 의해서 처리한다, 이렇게 합의된 것을 매우 성과라면 성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 당의 입장으로 봐서는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 172명이 똘똘 뭉쳐가지고 큰 힘을 발휘하게 되고 자신감을 얻은 것이 성과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규원
성과가 있었다, 이렇게 이제 평가를 하시는데, 이번에 특히 여야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일등공신이 김형오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의 회담을 통해서 양보를 이끌어낸 대표님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박희태
아이구, 아이구, 그것은 과찬이시고...
이규원
네. 1차 입법전쟁 이후에 다소 좀 흔들리는 듯했던 리더십을 회복했다는 당의 평가에 대해서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박희태
네. 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맺기 위해서 한 두 사람이 노력한 게 아니구요. 여러분들이 또 우리 소속의원 전체가 엄청나게 힘을 합쳤습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봄부터 소쩍새도 울어야 되고 또 천둥도 먹구름 속에서 울어야 됩니다. 그래서 국화꽃 한 송이가 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도 그런 과정을 겪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규원
네. 특히 여야간에 막판 협상과정에서 보여준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서 당 지도부에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지만 또 일각에서는 지나치다,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당내 시각차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박희태
전 대표로서 또 당의 현재 중진위원으로서 할 말씀을 하셨고 그게 우리 소속의원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이규원
네. 글쎄요, 박 대표가 이번에 힘을 좀 실어주면서 앞으로도 이제 주요 현안에 대해서 박 전 대표의 적극적인 협조 같은 걸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박희태
당연히 그렇게 하셔야 안 되겠습니까? 저도 평소에 당이 어려움을 당하고 또 지금 이 경제난, 이 어려운 경제난을 풀기 위해서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시라고 저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규원
네. 구체적으로 이제 어떻게 적극적인 협조를 하게 될지가 또 궁금한데, 박 전 대표의 역할로 앞으로 당내 계파 갈등에도 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또 관심이거든요? 친박진영과의 어떤 화합 또 당무 역할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계획이신지요?
박희태
네. 그건 뭐 저희들이 이걸 해주십시오, 저걸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구요. 당을 또 오랫동안 운영도 해보셨고 현재의 상황을 보시면은 정치지도자로서 할 말씀이나 할 역할들을 스스로 나는 판단하시리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희들이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규원
네. 정치지도자로서 할 말 또 할 역할 기대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박 전 대표의 경우요, 적극적인 역할 어떤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박희태
첫째는 이 경제난국을 극복해 나가는데 우리 국민들이 또 우리 당이 또 이 국가가 정부가 어떻게 해야 될지 이런 데에 대한 좋은 말씀이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규원
네. 특히 한나라당 내에서요, 이번에 김형오 국회의장의 리더십이 또 거론이 되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미디어 관련법 타결 과정에서 중립성이 훼손된 게 아니냐, 심지어 의원직 사퇴,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던데 이 리더십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박희태
이번에 우리 김형오 의장께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다, 그리고 그것이 여야의 극적합의를 끌어내는데 큰 바탕이 되었다, 이렇게 믿습니다.
이규원
네. 잘 하셨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군요?
박희태
네. 그렇습니다.
이규원
당내에 물론 이견은 있을지언정.
박희태
네.
이규원
그리고 어제 미디어법 두 개 하구요, 은행법 개정안이 여야간에 조율실패로 결국 통과되지 못했어요. 임시국회 마지막 날까지 고성이 오가면서 난장판 국회가 또 됐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박희태
네. 어제 일정이 밀리는데다가 시간이 촉박해가지고 결국은 자정을 넘김으로써 임시국회가 폐회되고 말았는데요. 이것은 또 다음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우리가 합의 통과를 할 수 있는 사안들입니다. 거기에 본회의에 다 올라와 있기 때문에 다음에 처리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단지 조금 시간이 걸린다,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규원
네. 다음에 처리하면 된다, 이렇게 느긋하게 생각을 하시고 있는데...
박희태
네. 한 달 뒤에 또 국회가 열리고 거기에서 이 문제는 큰 마찰 없이 다 풀어나갈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규원
네. 그렇지만 이제 어제 처리되지 못한 걸 두고요, 한나라당 내에서 또 자성론도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박희태
네. 어제 했으면 좋았을 건데 역시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가지고 또 이야기하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갔고요. 마지막에는 야당 측에서 소위 필리버스터인가, 의사진행을 갖다가 일부러 지연시키기 위한 이런 발언들 많이 했기 때문에 시간이 넘어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규원
네. 사실 어제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 어떻게 보면 또 향후 정국의 뇌관이 될 수 있을텐데...
박희태
아니에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건 다 어제도 기본적으로 합의가 된 것이고 또 이런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이렇게 양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내용에 있어서의 불일치 때문에 그런데요. 이것이 다음에는 문제 없이 처리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규원
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잠시 나왔었죠? 3월 임시국회 열어서라도 미처리법안들 다 처리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 좀 나왔다가 다시 이제 오늘은 사실상 이게 이제 열리지 않는 걸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데 3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박희태
네. 뭐 급한 그런 생각도 듭니다만은 우리 국회의원들한테 이제 몸과 마음을 좀 쉬면서 재충전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지난 9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몇 달입니까? 한번도 쉬지도 못하고 정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제는 쉴 필요도 있고 또 그렇게 하면서 서로가 또 좋은 생각도 가다듬고 재충전할 그런 기회다, 이렇게 지도부에서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규원
네.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하고 또 서로 돌아볼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3월 국회 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박희태
네.
이규원
네.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편성 필요성 나오고 있는데요. 그 시기와 규모에 대한 논란이 또 많습니다. 30조에서 많게는 50조까지 슈퍼추경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규모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희태
글쎄, 우리 당에서도 규모가 좀 커야 된다, 그러나 그 액수를 10조로 하느냐, 20조로 하느냐, 뭐 또 심지어 50조까지도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좌우간 경제살리기에 좀 효력이 있을 정도의 규모여야 하고 또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되니까 그것을 우리가 당정간에 충분히 협의해서 그 규모나 시기 등을 결정하겠습니다. 저희들도 지금 정부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확정이 안 됐기 때문에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구요. 신속하게 저희들이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이규원
박 대표께서 생각하시기에 충분히 효력이 있을 규모, 대충 어느 정도로 예상을 하실 수 있을까요?
박희태
글쎄, 좌우간에 10조에서 몇 십조 단위는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가 전부 재정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돈이 풀려야 그것이 경제를 살아나게 하고 또 돈이 돕니다. 그리고 이런 추경에 따르는 재정투입뿐만 아니라 또 민간부분에서 제가 처음 강조했습니다만은 좀 대기업들이 투자를 해야 됩니다. 금고 문을 열어야 되고 또 일반 기업도 가능한 한 이런 때에 돈을 좀 풀어야 됩니다. 풀어서 투자를 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제를 좀 살려주셔야 합니다. 심지어 지금 정부와 당에서는 밑에 서민들에게 현금까지도 나누어 주어서 그걸 가지고 소비경제를 좀 일으켜 보자, 이런 구상까지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 지금은 좀 어렵지만 돈을 풀 시기다, 그러니까 국가도 어렵습니다. 어렵지만은 돈을 좀 풀어야 된다, 이런 것이 우리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이규원
국가적으로 모두가 다 돈을 풀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정부는 뭐 이제 일단 아직 서로 또 협상을 하고 협의를 해서 그 규모를 정하겠습니다만은 대기업 투자의 경우는요 어느 선까지도 좀 필요하다고 보세요? 일전에 100조까지도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박희태
그것은 지금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돈이 투자할 수 있는 돈이 한 100조 정도 된다는 것이 지금 뭐 거의 알려져 있는 규모입니다. 그러니까 그 금고문을 좀 신속하게 열어주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구요. 그게 뭐 풀어라, 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호소입니다.
이규원
풀어주었으면 좋겠다...
박희태
네. 이렇게 어려울 때니까 좀 풀어주십시오, 하는 호소구요. 그렇게 하면은 또 노동단체에서도 파업을 자제를 하고 또 그리고 중소기업은 미안하지만은 참 고용을 현 수준에서 유지를 해주면은 정부에서도 그 유지하는데 따른 비용의 일부는 2/3까지 임금을 정부에서 부담해 주겠다, 이렇게 해서 각 경제주체들이 전부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살리는데 노력을 하자, 지금 이렇게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투자의 장애가 된 제도인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어제 폐지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출총제를 폐지했기 때문에 대기업이 투자를 하는 여건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 기회에 대기업에게 한번더 출총제도 폐지되고 했으니까 좀 투자를 해주십시오, 이렇게 호소합니다.
이규원
네. 말보다는 대기업들 좀 행동에 나서달라, 적극적인 역할 솔선수범 해달라, 이런 주문이시겠군요?
박희태
네.
이규원
네. 그리구요, 여야가 미디어법 처리를 위해서 사회적 논의기구 만들기로 했는데 그 성격에 대해서 이렇게 또 많이 혼선을 빚고 있어요. 민주당에서는 사회적 논의기구에 힘이 실려야 하고 또 국회가 그 결과를 권위 있게 받아들여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논의기구가 의결권은 없더라도 권한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희태
합의서에 자문기구다, 분명히 이렇게 못을 박아놨습니다. 그러니까 그리고 그 기구는 독립한 기구가 아니고 문방위, 국회 문방위 산하의 자문을 하기 위해서 설치하는 기구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성격과 권한에 따라서 앞으로 잘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이규원
자문기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데...
박희태
그렇죠.
이규원
네. 사회적 논의기구에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희태
현역 국회의원은 참여할 수 없구요. 국회의 자문기구에 어떻게 의원이 참여합니까? 국회의원은 자문기구에 참여할 수는 없고 의결기구인 국회에 참여를 해야죠. 그리고 거기에 과거 정치를 했달까, 정치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뭐 참여할 수 있겠죠. 전문성도 있고 거기에 알맞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각 당이 알아서 지금 추천할 것입니다.
이규원
네. 현역 정치인은 안 되고 과거 정치인이더라도 전문가라면 들어올 수 있다?
박희태
네.
이규원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논의할 것이요, 원안부터 시작을 하는 겁니까? 아니면은 미디어 관련법 수정안을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되는 겁니까?
박희태
그것은 어떻게 논의를 하고 어떻게 건의할 지는 자문기구에서 알아서 할 일입니다. 그것을 미리 이것만 해라, 저것만 해라, 뭐 이렇게는 안 될 겁니다. 그러나 현재 법안이 나와 있으니까 그 법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하는 것이 좀 효과적인 논의 방법이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은 듭니다.
이규원
네. 알겠습니다. 4.29 재보선까지 이제 두 달이 채 남지를 않았는데요. 이번 2월 임시국회에 대한 결과가 4월 재보선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박희태
뭐 제 생각에는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규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박희태
네. 역시 여당이 이러한 큰 문제를 풀 수 있고 또 풀어내는 능력이 있구나, 하는 데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안 있겠습니까?
이규원
네. 4월 재보선하고 당협위원장 선출 놓고 벌써부터 당내에서 친이, 친박계 세 결집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당내 계파 모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박희태
저는 우리 당에 계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파는 없고 단지 의원 간에 개인적인 친소관계는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친소관계에 따라서 저녁모임도 하고 뭐 소주도 한 잔씩 하는 그런 경우가 아니겠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규원
친소관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희태
물론이죠. 인간사회입니다, 국회도.
이규원
그것을 계파로 보지는 말라,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박희태
네.
이규원
4월 재보선에서 박희태 대표 출마로 원내 진입해야 된다, 그래서 집권여당의 권한을 더 강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출마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신지요?
박희태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이규원
네. 아직 결정을 안 하셨다는 뜻도 될 수 있을테구요. 사실 야당에서는 공조로 전략공천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4.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도 전략공천은 필요하다고 보세요?
박희태
그런 모든 것을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공천심사위원회가 오늘 임명이 다 되고 임명장도 주고 했으니까 이제 활동을 공적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거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입니다.
이규원
알겠습니다. 대북문제 관련해서 질문 좀 드릴게요. 계속되는 북한의 대남강경발언 그리고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북한의 위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박희태
인내심을 가지고 의연하게 대처를 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소위 안정감을 갖도록 정부에서 계속 굳건한 방위 태세를 갖추어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북한은 항상 강약으로 이렇게 소위 말하는 리듬이 있는 그런 정책을 언제나 보여왔습니다. 한때는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까지 협박을 했구요. 또 가끔 또 서해안 등에서 도발도 하고 이랬는데 또 그러다 평화적으로 나올 때도 있구요. 지금 제일 좀 강하게 나오는 그런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강하지 않고 또 이렇게 약으로 또 평화롭게 나올 때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계속 노력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규원
지금은 강하게 나올 때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실제로 북한의 무력도발이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박희태
글쎄, 무력도발이야 뭐 하겠습니까? 단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전에도 했는데요. 전에 아주 사이가 좋을 때도 했습니다, 했는데 그것이 뭐 인공위성이라고 또 주장을 하고 이렇게 발사하려는지 아직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은 그것이 저는 우리 안보나 동북아의 평화에 또 세계평화에 해가 된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니까 그만두라고 우리도 권유를 하고 뭐 또 관련국들이 미국과 일본 등도 엄청난 지금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니까 국제적인 그런 여론을 의식해서 북한이 그만두기를 바랍니다.
이규원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박희태
네네.
이규원
지금까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말씀 나눴습니다.